신년사로 본 임인년 광주·전남은…"100년 미래 대비"
이용섭 시장 "메가시티·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도시 조성"
김영록 지사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등 성장 동력 확보"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임인년 새해 구상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미래 100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획기적으로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를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을 단일경제권으로 묶어 인공지능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구축을 제시했다.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를 터서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경제·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에도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친환경 청정녹색도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도시 조성과 함께 광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테마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펀 시티'(Fun City) 조성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 무등산 접근성 향상 등 도시경쟁력 제고와 여가·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제적 수준의 새로운 광주컨벤션센터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신축할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어 제2의 대규모 광주형 일자리 투자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자동차, 가전, 의료, 에너지 등 주력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혀 미래산업 메카 광주를 실현하고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에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주 청년들이 평생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광주형 누구나집'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는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서 광주전남 통합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다음 정부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되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함께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를 강조하며 '전남 미래 100년'을 그릴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전남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특화 연구기관과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과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올해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국가 백신안전기술센터와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광양만권 석유화학산단을 첨단 신소재와 친환경 석유화학 소재 국가거점 육성 등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에 나서고 그린수소 상용화 기술개발,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COP33 유치, 탄소중립 특화단지 조성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완공, 광주~화순 광역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을 통해 도내 1시간대 교통망을 구축하고, 흑산공항 신속 착공 및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거점공항 도약 등을 통해 환태평양 시대 관문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운영, 남부권광역관광개발 계획에 전남 관광개발 프로젝트 반영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남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농어업의 융복합화로 미래 생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가 첨단 농산업융복합단지 조성, 국립 남도음식진흥원 설립, 2030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부산·울산·경남과 협력해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건설 등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 지사는 "올해를 환태평양 시대를 여는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의 원년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코로나로부터 소중한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전남의 미래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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