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3일간 9명 확진' 곡성군, 개학연기·집합중단 권고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73명 증가한 22만6854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73명 증가한 22만6854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광복절 연휴 3일동안 9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 곡성군이 초등학교 개학을 연기하고 집합중단을 권고하는 등 강도높은 방역대책을 결정했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15일부터17일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곡성 18~26번으로 분류됐다.

18~22번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광양시와 경남 남해군에서 남해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3번 확진자는 18번 확진자의 지인이고, 24번 확진자는 2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5번 확진자는 20번 확진자와 접촉자이고, 26번 확진자는 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확진자 9명은 모두가 가족이거나 가까운 지인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확진자들이 이어지자 곡성군은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동선 파악과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접촉자가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2개 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이날 개학 예정이던 2개 학교의 개학을 미뤘다.

또한 학원, 종교시설 등 다중이 모일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중단 또는 비대면 모임을 권고했다.

유근기 군수는 "가족 친지간, 이웃간의 만남이 코로나19 확산의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 "'나 하나쯤 괜찮겠지. 가족인데 뭐 어때'라는 생각이 곧 나와 우리 가족, 우리 모두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