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인접지역에 쓰레기처리시설이라니…절대 안돼"
광양시민들, 순천시청 앞 반대 집회
- 지정운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광양시민들이 19일 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순천시는 구상·건천지역을 쓰레기매립장 후보지에서 즉각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구상·건천지역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광양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순천에서 버린 쓰레기로 왜 광양시민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과 박말례 의원 등 광양시의원 7~8명과 광양시 광양읍과 봉강면의 이장단협의회, 발전협회의회, 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천시가 최근 광양시 인근의 서면 구상·건천마을 일대를 순천시 신규 쓰레기 매립장·소각장 최종 후보지 4개소에 포함시켜 광양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서면 구상과 건천마을 2개소는 후보지로 거론도 하지 말고, 후보지에서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예상 후보지를 광양시 턱밑에서 검토하는 것은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순천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순천시는 광양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하라"며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6만 광양시민 총궐기로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순천시는 현재 왕조동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에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나 포화상태로 그 연한이 다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인 클린업환경센터 설립을 위한 사전절차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지 가능 대상지 245곳에 대한 검토를 거쳐 서면 구성과 건천을 포함한 최종 4곳을 후보지로 좁혔다.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최종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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