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민들 "섬진강 수해는 국가재난, 대통령이 해결해야"
섬진강 수해극복 구례군민대책본부 결의문 발표
- 서순규 기자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지난해 8월 발생한 섬진강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주민들은 2일 "섬진강 수해는 인재이고, 국가재난"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섬진강 수해극복 구례군민대책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내고 "수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많은 정치인들이 다녀갔고 '책임있는 원인조사를 통해 합당한 배상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책본부는 "환경부와 수자원학회, 국가물관리위원회가 3일과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물관리 포럼'은 작년에 전국을 강타한 수해가 가장 중요한 의제와 이슈가 돼야 할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자료를 근거로 물관리 포럼을 진행하겠다는 것인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0년 수해는 국가재난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하라"면서 "말로는 주민의견 수렴한다해놓고 조사 과정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환경부와 수자원학회를 규탄했다.
이어 "수자원학회는 면피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섬진강 수해 참사는 정부의 물관리 정책의 실패"라며 "수해로 인한 민간 피해 100%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2020년 수해는 국가 물관리 정책 잘못"이라며 "섬진강 수해원인은 섬진강댐 주암댐의 대량방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례 군민과 경남 하동, 전남 광양, 순천, 곡성, 전북 순창, 임실, 남원 등 섬진강 하류 피해지역 대책위는 연대의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항구적인 대책이 이뤄질 때까지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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