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지정

특별감항증명, 비행허가, 비행승인 등 각종 규제 완화

고흥군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뉴스1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에 최종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은 드론 시스템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감항증명, 비행허가, 비행승인 등 각종 규제를 면제 또는 간소화하는 사전 규제 완화 제도다.

고흥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시범공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증공역은 민간 비행항로와 중복되지 않고, 공역 내 고도제한에 영향을 주는 장애물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인구밀도가 낮아 실증항로와 충분히 이격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이 지정됨으로써 고흥군은 드론 시범공역과 항공인프라를 연계해 드론기업이 적기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있어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중대형급 무인기 비행통합실증, 유인섬 장거리 물자수송, 초광역(비가시권) 방역 실증 등 3개 실증사업에 2022년까지 2년간 10개 기업이 총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대형급 무인기 비행 통합실증은 군사현장 경계 및 화재현장 등에 투입될 기체중량이 150㎏을 초과하는 드론 실증사업으로, 민간기업 3개사가 참여해 고흥 항공센터, 고흥만 일원에서 추진한다.

유인섬 장거리 물자 수송은 다수의 유인섬을 보유하고 있는 고흥군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중형급 드론택배 실증사업으로, 민간기업 5개사가 비가시권과 야간 비행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초광역(비가시권) 방역 실증은 민간기업 2개사가 비가시권 및 야간비행 전면 허용을 통해 방역을 실증함으로써, 코로나19 및 가축질병 바이러스 등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독방역 신서비스를 창출하게 된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심항공(UAM) 운항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송귀근 군수는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지정을 통한 드론 관련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드론모델의 상용화 및 사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고흥을 국내 최대의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