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영난' CGV광주 금남로점 영업 중단…개관 1년 6개월만에
- 고귀한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 금남로에 있는 상업 영화관 CGV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26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CGV금남로점은 이날부터 경영상의 이유로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지 1년6개월만이다.
CGV금남로점은 2019년 4월26일 동구 중앙로 160번길에 있는 구 메가박스 충장로점을 인수해 운영을 시작했다.
초창기엔 충장로 한복판에 자리한 위치적 이점과 광주지점 중 유일하게 운영되던 시네 샵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관람객이 줄면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CGV금남로점 재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건물 임대인과 협상을 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GV금남로점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금남로엔 CGV충장점,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충장점, 예술영화 전용 극장인 광주극장 등 4곳만 남게 됐다.
전국적으로 문을 닫은 CGV 관련 영화관은 7곳이 됐다. 서울 대학로와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 등촌, 연수역, 홍성, 대구 아카데미점 등이 문을 닫았다.
CGV 관계자는 "운영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늘어 경영이 쉽지 않은 지점부터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관객이 다시 늘어난다면 영업을 재개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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