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출입자명부에 '이름' 적지 마세요"

'수기명부 별도 관리·4주 후 파쇄'…출입자명부 관리 당부

출입자 명부. /ⓒ 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코로나19로 핵심 방역수칙인 '출입자 명부'가 일상화된 가운데 광주시가 철저한 명부 관리를 당부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점관리시설 12종, 다중이용시설 26종, 공공운영시설 등은 출입자 명부를 관리해야 한다.

출입명부는 전자출입명부의 QR 코드를 활용하는 방법과 이용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수기 명부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

이용자는 QR코드 발급사로부터 앱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고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시설관리자는 전용앱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이용자의 QR코드를 인식해 방문 기록을 생성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시 정보원에 QR코드 정보와 방문일시를 요청하고, QR코드 발급사에 성명, 전화번호 등을 요청해 개인정보와 방문기록을 생성한다.

수기명부는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2G폰 이용자나 단기 체류외국인, 전자출입명부사용 거부, 휴대폰 미소지 등의 경우 사용한다.

수기명부 작성 시에는 신분증 대조가 필수다. 시설 입구에 놓거나 타인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배치해서는 안된다.

사용 후에는 시건장치가 있는 장소에 별도 보관하고 4주 경과시 반드시 파쇄하거나 안전한 장소에서 소각해야 한다.

시설관리자는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문을 작성해 이용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수기명부 서식도 바뀌었다. 과거 양식은 명부 작성 시 이름을 적었으나 새로 바뀐 양식에는 이름을 적지 않고 날짜와 방문시각, 개인정보 수집동의, 거주지 시군구, 전화번호 등만 적도록 돼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출입명부는 평상시 보이지 않는 곳에 놓고 새로운 이용자가 올 때 내놓는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현장 점검 결과 일부에선 과거 서식을 사용하는 곳이 있어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