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수해방지 협력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 구성 제안

"관계자 및 전문가 참여…방류량·수문 개방시기 등 조정"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12일 수해 방지를 위해 가칭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은 장성호.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12일 수해 방지 등을 위해 가칭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장성댐을 관할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군 공무원, 지역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해서다.

특히 많은 비가 예보될 경우 위원회 회의를 통해 방류량과 방류 시기 결정 등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하고, 적기에 수문을 개방해 수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 상류에 자리한 장성호는 총저수용량 9000만톤의 대규모 농업용 저수지다. 유역면적은 122.8㎢며 만수위 때 수면면적은 687㏊로 1개군 4개읍·면 17개리에 걸쳐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 폭우로 96개소의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125개소가 수해를 입었으며, 피해액 규모는 215억원으로 집계했다.

이재민은 16세대에서 28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12세대 21명이 귀가한 상황이다. 장성읍 단광리 주민 1명이 호우로 유실된 지역을 정리하던 중 목숨을 잃기도 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