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삼수 끝에 '금배지'

"호남대통령 재창출, 새로운 지역건설에 최선"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을 확징짓고, 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윤재갑 후보 사무실 제공)2020.4.15 /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21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윤영일 민생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성공과 함께 힘 있는 여당 의원을 내세우며 막판 폭로전까지 벌이며 추격을 펼치던 윤영일 후보를 따돌렸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인 그는 19대 총선 무소속 출마와 20대 총선 중도사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금배지 도전이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 경선에 탈락했지만 이후 지역위원장을 꿰차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을 비교적 손쉽게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이후 본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총선 공약으로는 정체된 인구의 증가 방안에 중점을 두고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100원 택시와 전용 병원 유치 등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청년 정책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전국 최초로 청년 해외여행 수당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해남·완도·진도 군민의 승리"라며 "잃어버린 4년을 되돌려오라는 군민들의 뜻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들어 문재인 정부 수호와 호남 대통령 재창출, 새로운 해남·완도·진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55년 전남 해남 △숭의실업고등학교 졸업 △해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해군 군수사령관 △목포해양대학교 초빙교수 △더불어민주당 안보특위부위원장 △문재인대통령후보 안보특보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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