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생카드' 출시 8개월 만에 발행액 600억 돌파

'10% 특별할인' 인기몰이

광주상생카드.2019.7.3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상생카드가 출시 8개월만에 발행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3월 말 출시된 '광주상생카드' 발행액이 지난 21일 기준 600억원을 넘어섰다.

올 하반기 월별 발행실적은 7월 76억원, 8월 93억원, 9월 122억원, 10월 142억원에 이어 11월에는 18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발행액 목표액 827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광주상생카드'의 인기는 시가 지역화폐 조기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10% 특별할인 효과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순수 카드형 지역화폐로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로그와 카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젊은층과 주부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발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상생카드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가입절차 없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식 선불카드와 통장계좌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체크카드 등 2종으로 발행되고 있다.

최근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체크카드는 입출금, 후불교통카드 기능과 야구장 할인 혜택 등 별도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신용카드처럼 등록해 휴대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속적으로 광주상생카드 사용이 확대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10% 특별할인'은 12월에도 지원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선불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인당 구매・사용 한도 50만원 내에서 10% 할인혜택을 제공, 최대 할인한도 100만원의 10%인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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