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작가, 전통·현대 목공예 응용 '난다 고래' 선보여

윤현진 작가의 '난다 고래' 2019.2.5/뉴스1 ⓒ News1
윤현진 작가의 '난다 고래' 2019.2.5/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윤현진 작가는 현대적 공예와 전통적인 목공예 기법을 응용해 장식용품 '난다 고래'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난다 고래'는 열쇠나 사무용품 등 소소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장식용품이다.

윤 작가는 움직임을 중시하는 키네틱 아트라는 현대적 공예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목공예 기법을 응용해 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디자인했다.

고래의 날개 지느러미와 몸통의 무게 균형을 세밀하게 맞춰 고래의 유영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형상화했다.

또 고래 배의 줄무늬를 표현하기 위하여 낙동법과 비슷한 표현이 가능한 현대적 기술 '샌드블러스트'라는 기법을 사용, 배의 입체감 있는 무늬와 가죽으로된 등의 질감차이로 고래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고래를 긴 황동 봉 위에 올려 솟대의 회형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솟대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긴 나무의 끝에는 오리를 올려 세우는 것이다.

가구와 목칠을 전공한 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실생활과 밀착돼 있는 공예를 보여주는 등 전통공예를 현대에 맞게 발전시키고 계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작가는 "'난다 고래'의 경우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제작돼 제작자와 사용자가 더 많은 감성적인 교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jun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