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싱크홀' 해마다 급증…올 상반기만 34건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에서 갑작스런 땅꺼짐 현상인 '싱크홀'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장재성 의원(서구1)은 19일 시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광주에서 싱크홀 발생이 해마다 급격하게 늘어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싱크홀 발생 건수는 2013년 6건에서 2014년 7건, 2015년 16건, 2016년과 2017년 각 21건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7건에 달했다.
장 의원은 "2013년부터 5년간 발생한 싱크홀이 71건이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34건으로 최근 5년의 47.8%에 달한다"며 "광주도 더이상 싱크홀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반이 침하되는 싱크홀은 최근 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싱크홀은 지하층 토사유실로 발생되고 대형 고층건축물 건설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굴착 후 다짐불량이나 노후 하수관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며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장 의원은 "서울은 주기적으로 매년 3D GPR탐사를 통해 도로를 스캔하면서 지반 함몰이 예측되는 곳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며 "광주도 부단수 내시경이나 하수관로 촬영로봇과 지반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ofatejb@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