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號 광주시, 공공기관장 '임기 보장' 않는다

내년 이후 임기 만료자 15개 기관 대상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18.7.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내년 이후 임기가 만료되는 15개 기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 공공기관장에 대해 사실상 '칼'을 빼든 것이다.

정종제 시 행정부시장은 9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공공기관장 임명 방향을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올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에 대한 임기는 보장하지만 내년 이후 임기 만료자는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 등을 참고해 임기보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임기가 만료되는 광주영어방송 사장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잔여 임기를 보장하지만 내년 이후 임기가 만료되는 15개 기관 기관장은 임기를 보장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내년 이후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은 2019년 7개 기관, 2020년 7개 기관, 2021년 1개 기관 등이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원, 그린카진흥원은 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임명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도시공사와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시의회와 민선 7기 인사청문 협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 부시장은 "내년 이후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의 경우 인위적으로 사표를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전문성, 리더십, 방향성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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