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횡령 혐의 여수상포지구 개발업자 구속
- 지정운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소환을 받고 잠적했다가 체포된 전남 여수 돌산상포지구 개발업자 김모씨(48)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양시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김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9일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100억원대의 이득을 얻은 뒤 37억여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이 외에도 추가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검찰은 여수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후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여수상포지구 개발업체인 Y사 대표 김씨와 이사 곽모씨(40)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소환했으나 모두 잠적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A급 지명수배하고 검거전담팀을 편성해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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