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의 상'에 허형만·양재원·하태일씨 선정

10월13일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서 시상

순천 시민의 상 수상자. 왼쪽부터 허형만, 양재원, 하태일씨.(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허형만(71·문화·관광·홍보 부문), 양재원(58·환경 부문), 하태일씨(69·사회복지 부문)를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허형만씨는 목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순천시인학교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며 제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지평을 열어주고, 문인이자 교육자로 헌신한 공로로 제43회 한국시인협회상 본상, 제7회 한국예술상을 수상했다.

고향 순천에서 시 창작교실과 독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순천시립도서관에 도서 1만3000권을 기증하고, 2012년 순천 시인학교를 개설해 시인 10명을 문단에 등단시켰다.

양재원씨는 자원 재활용 운동, 소하천 환경정화활동, 경제공동체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3지구 총재(2010년), 순천시새마을회 회장(2012년)을 역임하며 순천시 환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16년 대통령상(새마을사업)을 받았다.

하태일씨는 순천 중소경영인 연합회장, 순천시 자랑스런 시민운동 추진위원, 에코월드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2016년), 순천시장 표창(로타리부분 봉사상, 2014년), 순천알리미회 단체상(봉사부문, 2013년) 등을 수상했다.

시민의 상 시상은 13일 시청 앞 주무대서 열리는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에서 진행된다.

순천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홍보, 교육·과학·체육, 환경 등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1995년 순천시와 승주군 통합 이후 올해까지 수상자는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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