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어려운 운전면허시험…10명 중 3명만 합격
기능시험 합격률 34.2%에 불과
- 남성진 기자
(나주=뉴스1) 남성진 기자 = 운전면허시험 강화로 기능시험 합격률이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만9821명이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했다.
학과시험에 1만6059명, 기능시험에 9510명, 도로주행에 4252명이 시험을 치렸다.
이 가운데 학과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1월에 80.3%에 달하는 등 평균적으로 77.1%에 달했고, 도로주행도 61.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능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34.2%에 불과해 면허시험이 강화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합격률 79.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22일 개정된 후 첫 기능시험에서 17명이 응시해 단 1명이 합격한 것에 비하면 합격률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예년 평균인 80%의 합격률에는 크게 미달한 수치다.
올해 기능시험의 합격률은 1월 31.1%, 2월 33.3%, 3월 35.1%, 4월 34.3%, 5월 36.3%, 지난달 35.7%로 조사됐다.
운전면허 시험은 교통법규 및 안전운전에 대한 개념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학과 시험의 문항이 기존 750문항의 문제에서 1000문항으로 늘었다.
어어 기능시험 주행거리가 기존 50m에서 300m로 늘었다.
또 기존의 단순한 차량 조작이나 주행능력만 평가하던 시험에서 경사로, 직각주차(T자 코스),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전진(가속구간) 등 5개 항목을 부활했다.
광주 서구의 한 운전면허 학원에 다니고 있는 김모씨(24·여)는 "지난번 기능시험에서 한번 떨어졌다"며 "시험이 어려워져서 힘들긴하지만 오히려 운전을 제대로 배운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기능시험 합격률이 예년 비해 많이 낮은 편"이라며 "운전면허시험을 보려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만큼 합격률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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