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김부겸' 해태·삼성 유니폼 입고 文 지지 호소
- 박준배 기자, 박윤식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박윤식 기자 = "KIA와 삼성서럼 동과 서가 화합해서 멋진 대한민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성한 전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감독이 25일 옛 삼성 라이온즈와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옛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삼성과 KIA 경기가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정문에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새로운 세대들에게 희망을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광주의 야구팬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 정치도 KIA 타이거즈 야구처럼 시원하게 국민들의 사랑을받고 삶을 책임지는 멋진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세가 이어지는 동안 김성한 전 감독이 옛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유세차량에 오르자 김 의원은 "저와 비슷하게 '오리궁뎅이'를 가져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던 김성한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웃었다.
이어 "위기의 시기에는 국가운영 한복판에서 책임을 졌던 문재인이라는 구원투수가 가장 적합하다"며 "이번에는 문 후보에게 안보위기와 경제위기의 해결을 맡기자"고 호소했다.
김 의원에게 마이크를 건네 받은 김 전 감독은 "해태 전 감독 김성한"이라고 소개했다.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환영했다.
김 전 감독은 "'왜 야구인이 정치판에 있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 같다"고 운을 떼고는 "지난 겨울 국민이 혹독하게 고생하지 않았나. 저라도 문재인 후보를 돕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주 혁신도시에서 문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의 진정성을 느껴 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 먼저 손 내미는 진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호남이 힘들고 아파할 때 유일한 돌파구는 해태 타이거즈였다. 이제는 타이거즈의 함성으로 문 후보를 띄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민과 약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여는 유일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저 김성한은 이제부터 문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김 의원과 김 전 감독이 유세가 끝나고 '문재인'을 연호하자 경기를 보기 위해 참석한 야구팬들도 함께 '문재인'을 연호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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