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고 출생률 줄고'…통계로 본 광주 30년

인구 95만→148만 56.3% 증가, 출생률은 30% 감소
의료기관 4.2배, 의료인력 7.4배, 자동차 19.8배 증가

광주시 인구 증가 추이.(광주시 제공)2017.02.2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1986년 직할시로 승격한 이후 30년간 인구, 경제, 사회, 환경 등 전 분야에서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56.3% 늘고 자동차 등록대수는 19.8배 증가하는 등 규모는 커졌으나 출생률은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광주시가 분석한 직할시 승격 후 통계로 본 발전상을 보면 1987년부터 2016년까지 광주의 경제, 사회복지, 상하수도, 도로망 확충 등 각 분야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인구는 95만2884명에서 148만9134명으로 56.3% 증가했다. 외국인수는 243명에서 1만9920명으로 80배 이상 늘었다.

반면 출생률은 1.23%에서0.83%로 줄었고 세대당 인구는 4.4명에서 2.5명으로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출생은 1만1680명에서 1만2441명으로 1.1배, 사망은 3248명에서 7443명으로 2.3배, 혼인은 4103쌍에서 7945쌍으로 1.9배, 이혼은 516쌍에서 2842쌍으로 5.5배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출생은 34명, 사망 20명, 혼인 22쌍, 이혼 8쌍이다.

광주시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광주시 제공) 2017.02.2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자동차 등록대수는 1987년 3만1964대에서 지난해 63만3375대로 19.8배(60만1411대)가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당 차량 보유 수는 1987년 0.1대에서 2016년 1.1대로 늘었으며 차량당 인구 수는 29.8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광주시 예산규모는 1987년 1629억원에서 2015년 4조6599억원으로 28.6배 늘었다. 국비 확보액도 300억원에서 2조3987억원으로 79.9배 증가했다. 민선6기 들어 시 살림규모가 4조대에 진입했다.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1987년 2조2690억원에서 2015년에는 32조2972억원으로 14.2배 증가했으며 1인당 생산수준도 212만3000원에서 2129만7000원으로 10배 늘었다.

경제활동 인구는 비약적으로 늘어 30만2000명에서 76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경제활동 인구가 20.1% 증가했다.

경제규모도 대폭 확대돼 수출액의 경우 1987년 7억7300만달러에서 2016년 146억9800만 달러로 19배 신장했으며 수입은 5억3300만달러에서 56억2800만 달러로 10.5배 늘었다.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복지, 생활행정 분야도 대폭 향상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지원은 1987년 8064가구 3만4242명에서 3만9147가구 7만1556명으로 지원이 크게 확대됐다.

의료기관은 479개에서 2021개로 4.2배, 의료인력은 7.4배 증가했다.

상수도 보급률은 1987년 87%에서 99.8%로, 하수도 시설률은 60%에서 86%로 각각 12.8%, 26%가 높아졌다.

주택수는 4배(104.1%), 도로 포장률은 100%, 근린공원은 5.8배 늘었다.

반면, 생활쓰레기 일일 발생량은 1619톤에서 1316톤으로 18.8% 감소했다.

광주는 1949년 광주시로 개정됐고 1986년 11월 1일 직할시로 승격했다. 1991년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데 이어 1995년 1월 1일 광주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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