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블루베리 쐐기벌레 방제는 봄철이 적기"
- 김한식 기자

(나주=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4일 "블루베리 과수원의 불청객 쐐기나방의 방제시기는 봄철인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블루베리 쐐기벌레는 수확철에 가장 골치 아픈 해충이다. 쐐기에 쏘이면 살갖이 부풀고 가려우면서 따끔거려 수확하는 농부들을 괴롭히고 두렵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수확철에는 농약을 살포할 수 없기 때문에 재배농가는 더욱 골치를 앓고 있다.
기술원이 쐐기나방의 생리생태를 관찰한 결과 쐐기나방은 늦가을에 블루베리 가지에 고치를 만들어 번데기로 겨울철을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에 겨울 전정을 하다보면 약 2㎝ 내외의 갈색 콩알 같은 것이 가지 끝에 달려있는 것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
또 전정이 끝난 후에 잘 발견되기 때문에 잎이 나오기 전에 쐐기나방이 월동하고 있는 고치를 수거해서 제거해 버리면 수많은 애벌레들과 씨름할 필요를 덜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블루베리 잎이 나서 관찰이 힘들기 때문에 순나기 전인 겨울철과 봄철이 관찰과 방제 작업의 적기라는 것이다.
조혜성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전남 남부 해안지역의 비가림하우스 시설에서 매미나방이 3월 중순부터 부화해서 활동을 시작한다"며 "쐐기나방 고치를 제거할 때 매미나방 알무더기도 함께 제거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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