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하나로 차량털이 20회…맥가이버 40대

광주 서부경찰서. /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를 상습적으로 턴 위모씨(4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4시께 김모씨(26)의 차에서 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일대에 주차된 차량 20대의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파손, 현금과 금반지 등 6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5범인 위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차량 조수석 창문 틀에서 공구흔을 발견, 차량털이 수법 조회를 통해 위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위씨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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