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 동시 매각 추진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는 국제대회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지원하고자 건립된 한옥호텔 오동재(여수)와 영산재(영암) 2곳을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오동재(왼쪽)와 영산재(오른쪽) 전경. (전남개발공사 제공) 2015.08.10/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는 국제대회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지원하고자 건립된 한옥호텔 오동재(여수)와 영산재(영암) 2곳을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오동재(왼쪽)와 영산재(오른쪽) 전경. (전남개발공사 제공) 2015.08.10/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는 국제대회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지원하고자 건립된 한옥호텔 오동재(여수)와 영산재(영암) 2곳을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한옥호텔 오동재는 2012년 4월에 개관해 2만7601㎡ 부지에 사랑채 본관을 포함한 총 7개동 40객실 규모로 전통혼례청, 한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매각하는 한옥호텔 영산재는 1만8579㎡ 부지에 총7개동 21객실 규모로 전통문화체험관, 전통혼례청, 연회장, 한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2011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들 호텔의 매각 예정가격은 오동재 271억원, 영산재 116억원으로 부가세는 제외된 가격이다. 대금납부방법은 계약 후 60일 이내 대금을 완납하거나 1년간 3회 분할납부 할 수도 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지역 내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격 한옥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자 추진했던 당초 목적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운영 효율성 및 고객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서 호텔전문 경영업체가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옥호텔 오동재와 영산재 입찰은 오는9월 7일까지 온라인 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된다.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