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인쇄거리' 부활할까…광주시, 인쇄산업지원센터 개소
- 박중재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인쇄산업체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 인쇄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선정된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가 20일 남동 인쇄거리와 인접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개소한다.
광주지역 인쇄업체는 전남도청 이전으로 인한 물량 감소와 ▲시설 및 장비 노후 ▲낙후된 환경 ▲인력난 ▲마케팅 및 판로개척 ▲디자인 및 기술 낙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지원센터는 ▲특화교육 ▲기업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광주 인쇄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업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교육장과 상담실, 인쇄홍보전시관 등을 갖추고 인쇄업체지원은 물론 시민들이 인쇄문화를 체험하고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애로상담과 컨설팅, 기업 지원, 홍보 마케팅, 전문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연 6억원을 투입해 인쇄업계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쇄 경영자과정' 교육을 비롯해 디자인, 일러스트, 포토샵, 인디자인, 인쇄기술, 특수인쇄, 후가공, 제조공정 개선 등에 대한 재직자 전문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수요맞춤형 지원 ▲애로분야 전문가 컨설팅 지원 ▲상품화 지원 ▲작업환경 개선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인쇄 업체 공동 홍보책자를 제작해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전시 및 산업전 참가 지원 등 공동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융 시 문화산업과장은 "민선6기 공약 사업인 서남동의 침체된 인쇄거리 활성화와 인쇄산업 지원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 개소를 신호탄으로 인쇄출판산업 활성화는 물론 구 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일 오후 2시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문인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주선 국회의원,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등 각계인사와 지역 인쇄업계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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