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 추출물, 천연 발기부전 치료제 기능 규명"

나천수 전남대 겸임교수 "정자 수와 운동력 증가" 연구결과 발표

옻나무 추출물 처리후 정자형셩 및 활력 촉진효과를 나타낸 이미지.(전남대 제공) 2015.5.8ⓒ News1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겸임교수인 나천수 박사는 '옻나무 추출물이 항암 뿐만 아니라 정자 수와 운동력을 증가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나 박사는 지난해 12월 옻나무가 남성 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 안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을 받았으며 최근 여성 갱년기와 고지혈증 개선 기능성 추가 신청을 추진중이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과다한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정자의 수와 정자운동력이 감소해 불임을 초래하곤 하는데 옻나무 추출물은 정자의 수와 운동력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비아그라가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반면, 옻나무는 부작용이 없으면서 활력 있는 노후를 도와주는 천연 발기부전 치료제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 나 박사의 설명이다.

또 남성갱년기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 보충요법은 전립선암 등 발암요인이 많은 데 비해 옻나무 추출물에서는 전립선 수치 지표인 PSA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발암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나천수 전남대 겸임교수 박사.(전남대 제공)ⓒ News1

옻나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단회 투여, 3개월 아급성 독성실험, 생식독성실험은 물론 개를 이용한 단회독성 실험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옻나무의 또 다른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나 박사는 옻나무 복용 시 매우 중요한 우루시올을 제거방법을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옻나무의 항암효과도 우루시올이 아닌 플라보노이드 계통 물질의 영향임을 밝혔다.

나 박사는 "평균수명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남녀 모두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자신 있는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