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해안관광 일주도로 '노을길' 조성 가속도
- 김한식 기자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해안관광 일주도로 노을길의 테마를 결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10일 망운면사무소에서 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 해안관광 일주도로 노을길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및 개발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노을길 조성사업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로부터 현경면 용정리 봉오제 까지 해안 10㎞의 구간에 국비 135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된 무안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일환인 무안 해안관광 일주도로 노을길 조성사업의 주요 테마를 '슬로우 1 남도갯길 6000리, 그 중 가장 느린길 무안노을길'로 정했다. F1에서 역발상한 내용로 정하고 구간별 무안행복 길, 자연만남 길, 노을머뭄 길, 느리게 걷는 길 등 특색있는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어울리는 공간도 구상하기로 했다.
군은 무안 노을길이 기존의 해안도로와 달리 접근성이 뛰어나 바다, 황토갯벌, 모래사장, 갯길, 송림숲, 실개천, 등 다양한 소재를 체험 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노을과 낙지를 주제로 한 전망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야간경관까지 고려한 1박2일 체험과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을길은 약 10㎞ 구간에 차로와 산책로를 개설하고, 기존의 송림숲을 활용한 낙지공원, 전망대공원, 쌈지공원 3개소의 공원과 주차장 6개소를 설치해 어디서든 주차하고 일정구간을 산책하고 갯벌체험, 해수욕 등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해안의 송림숲, 사구 등 자연자원을 원형 그대로 보전한다. 탄도만의 노을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공원과 낙지다리 등 상징조형물을 통해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 이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3만 여평의 해송 숲의 낙지공원은 수변전망데크, 해송숲길, 낙지정자쉼터, 숲속 야영장,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천연 해송군락 사이를 거닐며 피톤치드를 느끼는 건강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망운면 오강섬을 바라보는 노을 전망공원은 느림행복 길의 선형을 모티브로 한 초승달 모형의 공원으로 달빛언덕, 조형전망데크, 초화류 화원, 향기숲 등 특색 있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든다.
진입부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배치하여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황토농수산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안의 환경과 식생에 맞는 나무와 초화류 선택, 낙지다리 등 랜드마크 상징조형물 설치 병행, 해안침식에 대한 대안 제시, 전구간 차량이 통행과 보행이 가능토록 검토, 농지침수에 대한 배수처리, 해안가 파도 월류에 월파방지 대책, 토지보상계획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설명회에 참석 한 주민들은 해안관광도로에 대한 지역발전과 경기활성화 등을 기대하며 "후세에 물려줄 만한 훌륭한 관광도로를 만들자"라는 의견을 보였다.
최경문 군 지역개발과장은 "노을길 조성사업은 모든 과정에서 눈과 귀를 열어놓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며 "체험과 체류가 가능한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되어 서남권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월 5일까지 주민의견을 받아 최종 설계안을 확정해 3월 말께 전남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5월까지 국교통부부와의 협의 및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공사발주와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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