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모니터단 " '카드깡',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행·의정 모니터단은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순천시가 특정단체의 예산을 지원한 것이 알려져 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부정한 방법으로 예산을 지원해 순천시 행정의 공정성,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순천 행·의정 모니터단은 순천시의 불법 금권·관권 선거운동 논란에 우려를 표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결과를 공개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 ▲공무원의 관권선거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도 공정한 조사를 통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해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선관위는 "순천만 생태해설사협의회는 순천시가 위촉하고 활동비를 지급하는 단체로 순수 민간단체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마무리해 의혹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7일 순천만운영과 소속 공무원이 순천시 덕월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생태해설사협의회 송년회에 참석해, 순천시 법인카드로 식사비 78만5000원을 지불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100만원으로 부풀려 결제한 뒤 나머지 현금 19만 원을 돌려 받아, 이를 해설사들의 2차 모임 비용으로 건네 '카드깡' 논란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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