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매시장 매물 줄고 '낙찰가율' 최고

아파트 매물 전년비 30.3% 감소…낙찰가율 96.1%

10일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2013 상반기 경매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 아파트 경매건수는 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9건보다 30.3% 감소했다.

경매물건이 줄면서 낙찰률은 56.2%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96.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2.6%, 낙찰가율은 79.2%였다.

상반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 6단지 전용면적 84.2㎡로 26명이 몰려 최고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한 차례 유찰된 후 감정가 대비 96%인 1억640만원에 낙찰했다.

낙찰가율 1위는 북구 문흥동 우미아파트 전용면적 6.7㎡로 감정가 1160만원의 166%인 1919만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전체의 일부 지분을 이해관계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올해 상반기 낙찰률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에 통경매 아파트는 없었으나 낙찰률이 저조했으며 낙찰가율 역시 86%로 낮은 편이었다.

전남 지역은 나주시 대호동 대방노블랜드1차아파트에 18명이 몰려 상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낙찰가율 1위는 나주시 용산동 주공2단지아파트로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3%에 낙찰됐다.

상반기 전남 지역 경매 아파트 중 감정가 1위는 순천시 왕지동에 있는 롯데캐슬로 3억7900만원이었다. 2009년 지은 이 아파트는 한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달 낙찰됐으나 낙찰가율은 77%에 그쳤다.

전남지역 토지경매 물건은 전국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물건수는 많았지만 지난해 상반기 100%까지 상승했던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큰폭으로 하락했다.

경쟁률과 낙찰가율 부문은 모두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임야가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71명이 응찰해 저당권자가 103.5%에 낙찰받았다.

감정가 1위는 여수시에 있는 694㎡ 대지로 감정가 12억7698만원이었으나 짓다가 중단한 건물로 법정지상권 성립여지가 있어 87%인 11억1200만원에 낙찰했다.

nofa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