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5180명과 함께 5·18 기념 오카리나 공연 개최

이번 대합주는 2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광주시 남구 백운동과 주월동 푸른길공원 일대 6곳에서 열린다.

5·18 민중항쟁의 대표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과 아리랑, 홀로아리랑, 애국가 등 6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합주에는 유치원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남구민이 참여한다. 전국 오카리나 동호회 회원 300여명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합주 직후에는 광주시 남구 주월동 빅스포 뒷편 광장에서 '대전 오카리나 앙상블'과 '하늘소리 오카리나'의 공연도 열린다.

남구지역아동센터, 남구자원봉사센터, 은빛하모니, 노인타운동아리 등은 대합주 직후 소규모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5·18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5180명의 주민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주해 5·18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an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