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설계기준, 국제화 방식의 코드체계로 정비"

‘철도설계지침 및 편람’ 코드체계화의 주요 내용은 ▲ 5개 분야로 구분해 각 분야의 내용을 고유명칭 및 식별번호 부여 ▲ 설계 기준과 하위 지침 간 중복 및 상충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혼란을 해소, 기준정비의 전문성 및 연계성 확보 ▲ 기준 제·개정에 대한 이력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준관리의 효율성 극대화 등이다.

또, 경제적 설계·시공관점에서 ▲ 철도터널 건설시 지반라이닝 상호작용(GLI) 설계방법 기준마련 ▲ 교통카드·인터넷 예매를 감안 역 매표실 및 역무실 축소 ▲ 유사 기능을 하는 신호·전기건물 통합 운영 등 116건의 기준개정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코드체계(넘버링)를 ‘KR CODE 2012’로 명명하고 분야별, 공종별, 항목별로 번호를 부여한 트리(tree) 형태로 토목·궤도, 건축, 전철전력, 신호제어, 정보통신 등 총 5편, 50종 242개 코드로 개정했다.

김영우 기획혁신본부장은 “이번 ‘설계지침 및 편람’ 코드체계화로 국내 철도설계·시공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기법 도입에 박차를 가해 한국철도 기술이 국제 철도 기술을 리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yl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