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호텔과생들, 실전경험으로 관리자 길 모색

체인점 ‘갈비 더’와 산학협력 통해

대덕대 호텔관광과 이현재 교수(오른쪽에 앉은 이)가 ‘갈비 더’에서 산학협력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지도하고 있다. © News1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호텔·관광과가 신규 체인점 본사와 손잡고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의 서비스마인드 제고 및 현장경험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파트타임 실습교육에 나섰다.

9일 대덕대에 따르면 호텔·관광과 학생들이 순환 근무체제로 대전시 서구 갈마동 한식전문 체인점 ‘갈비 더(대표 고유민)’에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덕대 호텔·관광과는 ‘갈비 더’와 산학 협약을 체결, 학비 마련 기회 제공 뿐 아니라, 서비스업의 바닥부터 착실히 경험을 쌓아 졸업 후 실전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산학협력체결을 하고도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실질적인 교육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학생들은 현장 실습장인 ‘갈비 더’에서 주메뉴인 매운맛갈비찜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조리를 함께 연구하며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학생들이 이렇게 배운 노하우를 통해 체인점 관리능력을 갖추고, 신규 체인점의 확장 시 관리자로 투입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할 계획이다.

‘갈비 더’ 고유민 대표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매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대학 교수도 직접 방문해 지도하는 현장방문형 공동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대 호텔·관광과 이현재 교수는 “다양한 현장학습으로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미래 직업 탐색에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체제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