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희태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에 선정

정희태 카이스트 석좌교수.© News1   육심무 기자
정희태 카이스트 석좌교수.© News1 육심무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정희태 KAIST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희태 교수는 그래핀 결정면을 간편하면서도 더 넓게(대면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양질의 그래핀 제조를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희태 교수는 나노재료와 공정을 이용한 광전자소자 응용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그래핀과 나노패턴을 이용한 차세대 액정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 연구를 지난 10여년 간 수행해왔으며, 최근에 그래핀 단결정의 크기와 모양을 대면적에 걸쳐 쉽고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정 교수는 지난 10여년 간 유기 나노재료 및 분자제어를 통해 광학적․전기적 성질을 이용한 소자를 개발해 과학인용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120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4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까지 그가 발표한 다수의 논문들은 Science, Nature Materials, Nature Nanotechnology, Nature Asia Materials, 등의 나노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돼 지금까지 총 피인용 횟수가 2500여회에 달한다.

정 교수는 창의적 연구결과와 탁월한 학술활동을 바탕으로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1년 KAIST 석좌교수로 임명됐고, 최근에는 Macromolecular Research 나노분야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희태 교수는 “나노소재를 이용하여 향후에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와 바이오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인류사회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myo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