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인쇄소공인 제품 개발부터 판매·수출까지 성과 인정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학교가 지역 인쇄소공인의 제품 개발부터 판매와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목원대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협력 EXPO' 개회식의 '2026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술협력 분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의 우수 산학협력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인력양성과 기술협력 분야에서 각각 6개 기관이 교육부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목원대 RISE사업단은 '지역과 상생하는 목원대학교, 인쇄소공인특화센터와 함께한 혁신'을 주제로 참가했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개별 사업을 제품 개발과 사업화 과정으로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은 시제품 제작과 산학공동연구, 융합캡스톤디자인, 굿즈마켓·창업동아리, 글로벌 판로개척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 '단위과제 연계형 산학협력 모델'이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대학생이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기획·설계·제작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전공역량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융합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하면 결과물을 지역 인쇄소공인과 연계해 시제품으로 제작하고 굿즈마켓 판매와 해외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대학 교육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지역기업의 현안 해결과 제품화, 시장 진출로 연결되는 구조다.
융합캡스톤디자인에는 학생 49명과 산업체 20개사가 참여해 15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굿즈마켓에는 20개 부스가 참여했고 2058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학 창업동아리 2개 팀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통해서는 중국 웨이하이(威海)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3개사를 지원했다.
연계 사업의 성과는 외부 평가와 실제 유통으로도 이어졌다. 목원대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소상공인 지역상권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은 '아시안 프린트 어워드'(Asian Print Award)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으며, 대전 인쇄거리의 오프라인 매장 '디쎈샵'과 대전시청 'TJ마트'에도 입점했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아이디어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지역기업의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교육과 연구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때 가치를 갖는다"며 "목원대가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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