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설치 등 내년 주민참여예산 반영 추진

시민제안 공모사업 선정 시민총회 개최

대전시가 29일 '2027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29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시민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226건의 사업 중 시민투표 결과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현장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사업 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설치, 유등천 내 자전거도로 이설, 주택가 쓰레기 배출 시 편의시설 개선 등 25개 사업 48억 4500만 원을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예산편성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참여 방식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대표적인 재정 참여 제도"라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시정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정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직접 예산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복원과 실효성 강화를 내걸며 예산 규모를 200억 원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