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지역 국립대학병원 중심 암 치료 기반 확충 필요"

대전 등 중부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 5대권역 중 가장 낮아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21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중부권의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과 암 환자의 1시간 내 의료 이용률이 전국 5대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돼 지역 내 암 치료 기반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은 수도권 71.8%, 동남권 62.0%, 대경권 45.1%, 호남권 39.2%, 중부권 35.3% 순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의 1시간 내 의료 이용률은 전국 평균 50.6%였지만 중부권은 40.9%에 그쳤다. 대전의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은 5년 평균 61.2%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주요 대형 병원에서 진료받은 암 환자 가운데 비수도권 환자 비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병원의 경우 지난해 암 진료 환자 14만 6537명 중 비수도권 환자가 7만 1593명으로 48.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부권 환자는 2만 380명으로 전체의 13.9%를 차지해 5개 권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암 수술과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한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지역 완결적 암 치료를 위해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치료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부권 암병원 건립 추진을 강조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