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대전서 사라진 치매 어르신…경찰, 무사히 가족에 인계
- 김낙희 기자

(대전=뉴스1) 김낙희 기자 = 추석 명절 당일 대전 대덕구 와동 인근에서 사라진 치매 어르신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대덕경찰서 회덕파출소는 전날 오후 2시 46분께 '할머니가 와동 도로에서 비를 맞으면 서 차도 중앙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즉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어르신을 구조했다.
어르신은 '아들을 만나러 서울에 간다'며 집을 나와 걷던 중이었으나 본인 이름이나 주민 등록 번호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해 경찰이 보호 조치했다.
경찰은 어르신이 안정을 취하도록 한 뒤 지문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당일 아들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선 어르신이 차도를 걷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시민의 신고와 관심 덕분에 무사히 보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은 명절 기간에도 시민이 평온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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