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솔산 바바리맨 50대 검거...경찰 CCTV 98대 분석 신원 특정
지난 4월부터 여고·등산로서 신체 노출 행각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서구 일대 여고 앞과 등산로 등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하고 다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공연음란,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전 서구의 한 여고 및 도솔산 등산로 등지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등 공연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
유사한 신고를 잇따라 접수한 경찰은 약 5개월간 A 씨를 추적해왔으나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CCTV가 없는 등산로 등에서 범행한 탓에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A 씨는 범행 뒤 옷을 갈아입는 등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도솔산 진출입로 63개소를 파악하고 인근 CCTV 98대를 분석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30분께 A 씨를 그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붙잡힌 A 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여고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범행한 점에서 아동복지법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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