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위원장 "스포츠 넘어 충청의 문화·관광 알리는 대회 만들 것"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4개 시·도 협업 강화
폭염 대책·예산확보 최우선…차질 없이 준비할 것

염홍철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세 차례 대전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시도, 체육계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염 위원장은 선수 이동과 폭염 대책, 예산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염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현재 대회 준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그동안 전임자들과 실무진의 노력으로 대회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돼 왔다. 신축 경기시설 4곳과 선수촌은 계획된 공정에 맞춰 건립 중이고, 기존 경기장과 훈련장도 대회 전까지 개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급식과 유니폼 등 주요 운영 분야도 대행업체 선정을 마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대회까지 남은 1년 동안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4개 시도에 경기장이 분산돼 있는 만큼 선수촌과 경기장 간 이동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FISU와 협의해 경기장 인근에 선수 전용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선수들의 이동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예산 확보와 폭염 대책도 함께 챙기겠다.

-4개 시도 간 협업은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정기적인 실무·정무 협의 채널을 만들어 이견이 생기기 쉬운 사안을 미리 조율하겠다.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특히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겠다.

-대회가 한여름에 열리는 만큼 안전대책이 있다면?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과 태풍 등 비상·응급 상황에 대비하겠다.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안전이 우려되면 야외경기 일정을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선수촌과 경기장에 휴게공간과 냉방시설, 의료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환자 이송 체계도 구축하겠다.

-대회를 충청권 관광 활성화로 연결할 방안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충청권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충청권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지역의 자연과 음식,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 대회 이후에도 세계인이 찾는 충청 관광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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