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조류 충돌' 어떻게 막나…국내외 전문가 예방기술 논의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국내외 야생조류와 항공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공항 주변 조류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고 조류 충돌 예방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환경생태연구소는 15일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1호관 교수회의실에서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국제 야생조류·항공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공항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한국형 조류 관리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야생조류 생태를 이해하고, 항공 안전에 적용하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야생조류·항공 안전 전문가와 연구개발(R&D) 참여기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해외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KoEco가 위치추적 연구를 통한 야생조류 이동 생태를, 한국환경생태연구소가 공항 인근 조류 유인시설 현황과 개선 방안을, 한서대학교가 조류레이더를 활용한 공항 조류 탐지체계 구축 연구를 소개했다.
일본 야마시나 조류연구소는 동아시아 야생조류의 이동 패턴과 계절적 이동 특성, 일본의 조류 충돌 현황 및 관리체계를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국내 공항 여건에 맞는 조류 충돌 예방 기술 활용 방안과 분야 간 협력, 국내외 연구기관 간 교류 및 연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해서는 조류 탐지·위험예측 기술뿐 아니라 공항 주변 야생조류의 생태와 행동 특성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해 한국형 조류 충돌 예방·관리체계 개발에 필요한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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