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한국종합무역센터' 물절약 확산 협력체계 구축
물 사용·재이용 시설 정밀진단…맞춤형 절감 방안 도출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대표 무역·전시 복합 시설인 한국종합무역센터의 물절약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더블유티씨 서울(WTC Seoul)과 물절약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TC Seoul은 한국종합무역센터의 자산과 시설관리를 전담하는 전문기업이다.
한국종합무역센터는 전시·컨벤션센터와 쇼핑몰 등 6개 부대시설이 밀집한 대규모 복합업무단지다. 이번 협약은 유동 인구와 용수 사용량이 많은 대형 복합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 물절약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무역센터 내 절수설비와 용수 이용·재이용 시설 전반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진단한다. 이어 진단 결과를 토대로 누수를 줄이고 물 사용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맞춤형 절약 수단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 물 수요 관리와 물절약전문업(WASCO) 등 물절약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2021년부터 국회, 공공기관, 군부대, 민간기업 등 총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하며 전문적인 물절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추진된 사업을 통해 연간 112만 9000㎥의 용수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4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편익을 창출한 것으로, 누수 저감과 절수설비 개선을 병행해 이뤄낸 결실이다.
누수 저감은 수도관이나 배관 등에서 물이 새는 양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상수도에서는 노후·파손된 관로를 정비하거나 누수 탐지·보수 등을 통해 새는 물을 줄이고, 그만큼 물 손실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이번 진단 결과를 토대로 향후 물절약전문업 사업 연계를 통한 시설 개선을 검토하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절약 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국내 대표 무역·전시 복합 시설인 무역센터의 현장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절수 방안을 마련하고, 물 다소비 시설을 중심으로 물절약 사업을 지속해서 확산해 국가 물 수요 관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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