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식재산처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3회 연속 선정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시상식(ETRI 제공) /뉴스1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시상식(ETR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우수 특허 창출과 활용, 지식재산(IP)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재산처가 선정하는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TRI는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인 특허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우수 특허의 창출과 전략적 활용 역량을 강화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연구원이 오랜 기간 축적한 IP 경영 경험과 글로벌 특허 활용 노하우를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전담조직(TLO)에 공유하며 공공 연구기관의 IP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TRI는 지난 2004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연구원 차원의 특허전략을 도입한 이후 기술과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IP 경영 전략을 고도화해 왔다.

단순히 특허 수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핵심·원천특허 발굴, 국제표준과 연계한 표준특허 확보 등 특허의 질과 활용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허자산을 활용한 수익화 성과도 두드러진다. ETRI는 지난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기술인 HEVC 관련 특허소송과 LTE·와이파이(WiFi) 등 주요 국제표준특허의 대규모 라이선싱 등을 통해 연간 특허기술료 51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구원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ETRI는 그동안 이동통신과 방송·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특허를 지속 확보해 왔다. 특히 LTE·WiFi 등 무선통신과 HEVC·VVC 등 비디오 코덱 분야에서 확보한 핵심 특허를 글로벌 기업에 라이선싱하며 연구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고 있다.

ETRI는 앞으로도 △특허소송 및 글로벌 라이선싱 △실시권 기반 IP 계약 △IP 수익화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특허 활용 방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6차 ETRI 특허전략'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특허 중심의 IP 경영을 본격화하고, 지난해 515억 원에 이어 연간 특허기술료 1000억 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신정혁 사업화본부장은 "앞으로는 ETRI가 축적한 글로벌 IP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대학과 출연연 기술이전전담조직에 적극 공유해 공공 연구기관 전체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