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영창' 김소연, 또 박범계 저격…"내란 위증 강요 등 고발"
국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공모 회견서 직격
"14년 민주당 장기집권 서구을 탈환이 인천상륙작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의원을 지내면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벌였던 김소연 변호사가 또다시 박 의원을 저격하고 나섰다.
김 변호사는 14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박범계 의원의 모해위증교사 및 위증 개입을 전격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공개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의 옥중편지를 근거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자수서 작성 개입, 국회 진술 사전 압박 및 조작, 기획 변호인 교체의 전모를 규명할 것"이라며 "김 전 단장을 직접 접견해 국회 회유 경위의 핵심 물증을 확보한 뒤 박 의원을 즉각 고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침투 병력을 이끌고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 전 단장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곽 전 사령관이 박범계·김병주·박선원·부승찬 민주당 의원에게 회유당했다"며 내란이 조작됐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8년 박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폭로하면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그를 고소·고발했다.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 의원은 김 변호사와 서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였으나 모두 기각됐다.
이날 김 변호사는 "시민 공론화라는 미명 뒤에 숨어 풀뿌리사람들 등 386 운동권 단체에 예산과 용역을 몰아준 대전판 시벌 카르텔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허태정 시장과 여권을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적 인연이나 온건한 웰빙 정치로는 14년 아성의 박범계를 넘을 수 없다"며 "검증된 투쟁력과 선거 공정성 수호 이력, 실력 있는 법률 전문성으로 당원과 주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구을을 대전의 낙동강 전선에 비유하면서 "14년간 민주당의 장기집권으로 정체된 서구을을 탈환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인천상륙작전"이라고도 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2018년 추석을 앞두고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jongseo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