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으로의 몰입' 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17일 개막

DCC 2전시관서 레드카펫…영화 상영 22편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포스터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영화제인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DCC 제2전시관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Unreal on Real, 가상으로의 몰입'​을 슬로건으로, 영화 관람을 넘어 시각특수효과(VFX)·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창작자, 기업을 연결하는 산업형 영화제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DCC 제2전시관에서 레드카펫과 'DFX OTT어워즈(OverTheTop)'가 열린다.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에서 뛰어난 특수영상 작품을 선보인 감독·기업·기술 전문가(테크니션)·배우 등을 대상으로 기술상 7개 부문과 연기상 5개 부문 등 총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올해의 특수영상 어워즈에서는 '미지의 서울' 배우 박보영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각각 연기상·기술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18일과 19일에는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점에서 '현실에 없는 것을 진짜처럼'과 '현실에 있는 것을 더 진짜처럼'을 주제로 'DFX 테크쇼'가 진행된다. 드림웍스, 모팩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를 비롯해 김보묵·정성호 미술감독, 피대성 분장감독 등 국내외 특수영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제작 경험과 기술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특수영상 프로젝트 발표(피치) 공모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한다.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프로젝트 발표를 거쳐 선정된 6개 팀에 총 1억 원의 상금을 지원해 우수 프로젝트의 제작과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우수작 19편을 선정해 총 48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대상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영상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과 공유한다.

영화 상영도 지난해 11편에서 장편 6편과 단편 16편 등 모두 22편을 선보인다. 미개봉작인 '암살자(들)'을 폐막작으로 상영하고, 지역 독립·예술영화관과 연계한 특별 상영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근수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대전은 스튜디오 큐브 등 세계 수준의 제작 기반과 대덕특구의 과학기술 역량이 결합된 대한민국 특수영상 산업의 거점"이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첨단 기술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하고, 대전이 세계적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