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에 가을 대하가 돌아왔다…12일 백사장 대하축제 개막
19일까지 8일간…맨손잡기·무료 시식에 불꽃놀이까지 '풍성'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서해안 가을철 대표 별미인 자연산 대하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제2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오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태안군은 제2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대회장 문승만, 추진위원장 김영미) 주최·주관으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안면도 백사장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로, 제철을 맞은 대하를 산지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대하는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가을철 미식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열리며,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체류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하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관광객 대상 대하 무료 시식회, 경매쇼, 저울 게임 등이 축제 기간 다채롭게 운영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바다액자·마라카스·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존과 백사장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안심가족형 돗자리존을 새롭게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편의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보고 먹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대하를 잡고 맛보는 체험은 물론 어린이 프로그램과 돗자리존까지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백사장항의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 안전요원 배치와 시설 사전 점검, 주차장 및 주변 도로 정비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과 호객행위 근절, 공중화장실 위생 관리 등을 강화해 바가지요금 없는 쾌적하고 투명한 축제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안면도 대하는 특유의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가을 미식 여행의 정수로 꼽힌다"며 "드넓은 서해와 백사장항의 명물 대하랑꽃게랑 인도교 등 빼어난 절경과 함께 신선한 대하를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하축제 관련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수산과 수산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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