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공직사회 가슴 아픈 일 발생해 시장으로서 마음 무거워"
확대간부회의서 공무원 사망 관련 "상담 강화" 주문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 사망과 관련 "공직사회에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 있어서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신규자나 질병휴가, 출산휴가를 다녀온 분들에 대해 상담을 좀 더 강화해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충분히 듣고 치유토록 하거나 역할을 조정해주는 방식으로 업무를 감당해낼 수 있도록 포용력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과장 관리자들은 일이 잘 흘러가게 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기 조직에 몸담고 있는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관리, 배려, 조직 융합이 원만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소외감 심지어는 외면 당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대전시 공무원 A씨는 육아휴직 후 복직했지만 전임자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업무 잘못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에서 업무를 이어받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시청 인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허 시장은 공사·공단과 관련, "민선 9기가 출범한지 석달이 다 돼 가는데도 아직도 민선 9기 시정 철학과 방향에 대한 공감, 그런 체제로의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사·공단에 대한 일제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업무보고 과정에서 최종 관리자가 업무에 대한 숙지가 부족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도 여러차례 있었는데 민선 9기의 정책 방향과 시정 철학에 동참할 수 없는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질책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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