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다서 낚시어선 좌초·장치 고장 잇따라…30명 모두 구조(종합)
- 김낙희 기자

(태안=뉴스1) 김낙희 기자 =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된 다음 날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좌초되거나 기관이 고장 난 낚시어선에 탄 낚시객들이 잇따라 구조됐다.
1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영목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 호(6.1톤·15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현장에 연안구조정을 보냈으나 저수심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인근 낚시어선 B 호(4톤·11명)와 합동으로 승객 14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영목항으로 이송했다.
A 호 선장은 섭외한 예인선을 이용해 당암항으로 입항 후 선체 파공 부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49분께는 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위해 항해 중이던 C 호(6.67톤·15명 승선)의 '타기' 고장 신고가 접수됐다.
타기는 유압이나 전력을 사용해 배의 키를 조종하는 장치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연안 구조정을 보내 낚시어선 승객 14명을 태우고 마검포항으로 이송했다. C 호 선장과 낚시어선은 방포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 선박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출항 전 안전 점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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