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0㎜ 이상 집중호우…서산·태안·당진서 침수피해 잇따라

지하차도·점포·주택 등 물에 잠겨…인명피해 없어
태안에 산사태 위험예보 '경보'…호우·강풍특보는 해제

침수된 도로. (자료사진. 기사와 관계 없음)2026.7.9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서해안 지역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밤부터 서산 3건, 당진 9건, 태안 12건 등 총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태안에서는 한때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소원면, 원북면 일대 점포가 물에 잠기거나 하천 물이 흘러넘쳐 인근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43분부터 원북면 하천 일대 진입을 차단하고 지하차도 등 진입을 통제했다.

서산에도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내려 음암면, 지곡면, 팔봉면 일대 도로와 지하통로가 물에 잠겨 통행이 제한됐다.

당진에서도 낮 12시7분부터 신평면 거산리 신평중학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우회를 안내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이어졌다.

다만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안 최대 114㎜, 당진 97㎜, 서산 76.5㎜의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어진 호우의 영향으로 태안에는 산사태 위험예보 경보, 당진과 보령, 서산, 예산, 홍성, 서천, 부여에는 주의보가 각각 발령돼 있다.

산사태 예보는 기상상황과 예측정보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장이 발령할 수 있다.

태안과 당진, 서산에 발효된 호우경보 및 주의보는 오후 1시10분을 기해 해제됐다. 해당 지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된 상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차차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