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마이산 돌며 보물찾기"…수자원공사, 댐 주변 문화·관광 거점화

진안서 3주간 '트레저헌터'…"체류형 관광 활성화"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관광단지에서 '트레저헌터 in 진안' 출정식을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관광단지에서 '트레저헌터 in 진안' 출정식을 열고 9월 19일까지 약 3주간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체류형 관광은 관광객이 어떤 지역을 잠깐 들렀다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물면서 숙박·식사·체험·쇼핑 등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댐주변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수변공간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댐 로컬브랜딩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댐 로컬브랜딩은 댐 주변 공간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방문과 체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담댐과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금당사 등 진안의 주요 명소를 보물찾기와 연계했다. 참가자는 댐 로컬브랜딩 플랫폼 '로컬 바이브' 앱에서 제공하는 보물지도를 활용해 지정된 관광지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진안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보물찾기 동선에는 진안군 내 향토 상권과 주요 명소도 연계했다. 참가자들이 지역의 문화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진안군 용담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북 안동시의 안동댐·임하댐, 강원 양구군의 소양강댐 등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한다. 댐주변지역의 방문 및 체류 인구를 늘리는 상생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댐 주변 공간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진안군과 협력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