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곳곳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주민 대응력 강화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지역 자치구들이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유성구는 20일 유성구보건소에서 주민과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대피장소로 이동했으며,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과 지역 대피소 확인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실습과 전시 비상급식 체험 등 생활밀착형 교육도 이어졌다.

대덕구 대피훈련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덕구는 구청 대피장소인 청년벙커와 오정동 새뜸경로당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주민과 직원들은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대피하고 비상 시의 행동 요령과 화생방 방호요령 등을 숙지했다. 앞서 지역 민방위 대피소 149곳을 점검하고 주요 대피소에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동구는 성남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과 민방위대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하고 라디오 방송 청취, 주변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등을 실습했다. 동부소방서는 주요 도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대전소방본부도 이날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5개 소방서별 주요 도로에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지휘차와 펌프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24대가 참여했으며 시민 탑승 체험을 통해 긴급차량 양보운전과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렸다.

각 자치구와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긴급차량의 원활한 현장 출동을 위한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대전소방본부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대전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