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태백선 등 12개 노선 LTE-R 구축 마지막 단계 착수

국가철도공단/뉴스1
국가철도공단/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전국 철도노선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을 위해 태백선 등 12개 노선의 구축 사업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LTE-R은 철도 운영에 특화된 4세대 이동통신 기반 무선통신망으로, 관제센터와 열차, 철도 현장 간 음성·영상·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국토교통부의 철도신호통신시스템 국산화 정책에 따라 기존 무선통신시스템인 VHF와 TRS를 LTE 기반 철도통합무선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LTE-R 구축 대상 3523㎞ 가운데 강릉선 등 794㎞는 구축을 마쳤으며, 경부선 등 1677㎞ 구간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태백선 등 12개 노선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2543억 원을 투입해 통신공사와 구매·설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철도노선에 LTE-R 구축이 완료되면 비상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와 현장 간 실시간 영상 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열차제어 데이터도 LTE-R 기지국을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KTCS-2는 열차의 위치와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열차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운행을 제어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다.

또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해상무선통신망 등과 기지국을 공유하고 무선망을 연계할 수 있어 재난 발생 시 철도·재난·해상 통신망 간 협업과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전국 철도 LTE-R 서비스 구현을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철도 운행과 재난 대응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통신 기반을 확보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철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