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다슬기 채취 중 4명 사망' 충남소방본부 사고 예방 대책 추진

금산 남이면 봉황천 사고 현장.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금산 남이면 봉황천 사고 현장.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여름철 다슬기 채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다슬기 채취 활동이 많은 금산지역 12곳과 청양 4곳에 대해 현장 예방 순찰 및 음주 입수 금지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채취 구역의 유속을 조사한 뒤 물길 안내지도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및 자율 대여함도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다슬기 채취 중 발생한 사고는 총 13건으로 이 중 4명이 숨졌다.

사고는 주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망자는 대부분 60대에 집중됐다.

백승두 본부장은 "순간적인 유속 변화나 깊은 수심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슬기 채취 시 2인 1조로 움직이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6분께 금산 남이면 하금리 봉황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