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년 만에 공적 인정” 서산 독립운동가 7명 대통령 표창
1919년 보현산 만세운동 공적…독립운동가 발굴 성과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 7명이 107년 전 지역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서산시는 1919년 4월 8일 운산면 보현산 만세봉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7명이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서산시와 독립기념관이 지난해 8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40명을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로 추천한 데 따른 성과다. 발굴된 40명 가운데 28명은 제106주년 3·1절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앞서 선정됐다.
이번 광복절 표창 대상자 7명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지역에서 발굴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잇따라 국가적 예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문헌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되고, 독립유공자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리하고 역사교육과 연계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정신을 후세에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랫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이 국가의 예우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사적지 활성화와 학술교류 확대,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8일 운산면에서는 보현산 만세봉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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